미금역 강남소관 - 딤섬과 완탕면이 맛있는 중식당
미금역에서 딤섬과 완탕면 등 중식을 먹고 싶을 때 들르기 좋은 곳이 있다.
바로 '강남 소관'이다.
매장은 미금역 7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다가 트리폴리스에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있다.
양식당 포크너에 갈 때나, 근처에 가게 될 때마다 흘낏 보면 매장 안에 사람이 많더라.
언제 한 번 가봐야하지 했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방문해보았다.
토요일 저녁에 갔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다.
매장은 외관과 내부 모두 깔끔하고 쾌적했다.
메뉴판
고민하다가 오늘은 딤섬을 여러 가지 맛보기로 했다.
하가우(새우와 죽순으로 속은 한 새우만두), 소룡포(다진 돼지 고기, 닭육수가 들어있는 만두), 구채교(부추,새우,죽순+투명한 밀전분피)를 시키고, 완탕면을 시켰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 짜사이와 딤섬용 간장 소스(간장+흑초+생강채?)를 준다.
차례대로 하가우, 소룡포, 구채교다.
양이 많지는 않다.
4개씩밖에 안 나온다.
소룡포는 빨리 먹고 싶어서 먹고 사진 찍어 버렸다.
셋 다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하가우가 제일 맛있었다.
소룡포는 안에 들어있는 닭육수가 깔끔하고 맛있더라.
구채교는 부추가 많이 들어있었다. 구채교도 나쁘지 않았는데 부추 만두 같아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다음에 안 시킬 것 같다.
완탕면도 닭육수로 만들어서 그런지 깔끔하고 맛있었다.
새우 완자도 맛있고, 특히 면이 너무 맛있었다.
깔끔하고 간이 잘 된 맛이어서 계속 손이 갔다.
다른 사람들은 우육탕면이랑 메인 요리를 많이 먹던데
다음에는 이렇게도 먹어봐야겠다.
중국인분들이 운영한다고 하던데 이게 중국의 맛인지 궁금했다.
한국인 입맛에 잘 맞게 바꾼 걸까?
맛있게 먹어서 앞으로 자주 갈 것 같다.
다음에 친구나 가족이 올 때도, 데려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