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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일상/취미생활 🥰 2022. 1. 1. 19:21

    * 2021.12.26.코엑스
    페스티벌 마지막날 방문했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았다. 사람 많을 것이 걱정 돼 오전에 방문하길 잘 한것 같다.
    코엑스를 잘 몰라서 찾아가는 게 약간 힘들기도 했다.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을 지나 쭉 걷다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건물에 가서도 우왕좌왕했다. 다른 전시들도 꽤 많았고 전시는 3층 Hall C에서 열렸는데 입장권/초대권 관련 데스크는 1층에 있었다. 전시 입장 설명을 잘 안 봐서 3층에 갔다가 다시 1층에 가야했다😓

    * 다양한 참가자들과 부스
    디자인 페스티벌은 2002년 처음 개막한 디자인 전문 전시라고 한다. 주최측이 월간 디자인 이었다. 다양한 디자인 브랜드와 영디자이너들 부스가 있었다.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https://m.blog.naver.com/designfestival

    서울디자인페스티벌 : 네이버 블로그

    월간디자인의 콘텐츠와 국내외 디자인 네트워크를 기반하여 2002년 개막한 디자인 전문 전시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12월22일(수)-26일(일) 서울 코엑스

    m.blog.naver.com



    *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생기다
    평소 디자인에 관심있던건 아니었지만 초대권을 받아 방문했다. 덕분에 이번 기회로 디자인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
    예술가들이 세상의 변화를 선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전시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각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들이 인상적이고 멋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각자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전시 곳곳에서 드러났던 주제 중 하나는 업사이클링이었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행위라고 한다. 2021년에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도 있었지만 아직 삶에서 변화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업사이클링이 철학이자 트렌드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용성 뿐만 아니라 심미성도 가진 제품들이 앞으로 많이 나올 것 같아 기대되었다.

    * 한복 옷고름을 담은 디자인


    * 모빌인가
    설명은 못 찍어 아쉽다. 조형미가 멋있었다.

    * 입체감 있게 책을 볼 수 있다
    교육업체 제품이었는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입체감 있는 공룡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 변화하는 달의 모습을 담은 달력
    삶에 치여 하늘을 잘 보지 못한다. 이 달력을 보면 오늘은 달이 어떤 모양인지, 당장 하늘이 궁금해지는것 같다.

    인스타그램: @lunarfactorial
    www.lunafactorial.com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www.lunafactorial.com


    * 내가 사는 동네를 찾자
    사각형 블록을 밀면 블록이 돌아가면서 뒤에 있던 동네 정보가 나온다. 내가 사는 곳을 찾아보고싶어 블록 몇 개를 밀어보았지만 못 찾아서 아쉬웠다

    공을 넣어서 2022년 여행지를 추천해주는 체험도 있었다. 나는 와온해변을 추천받았다. 2022년에 가보려한다🥰

    * 종이로 만든 동물머리 장식
    동물머리 벽장식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작품은 멋있어서 눈이 갔다.

    * Ghost clock

    시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흔한 시계 디자인이 아닌 새로운 디자인을 생각했다는게 흥미로웠다.


    * 예쁜 원목 제품들

    일부는 업사이클링 제품이었다. 특히 제일 좌상단에 있는 화병을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긴 꽃을 꽂는 상상을 했는데 원하는것보다 길이가 짧은 것 같아 결국 사지 않았다. 독특한 디자인이라 탐이 났는데 조금 아쉽다.


    * 순수 미술, 설치 미술 작품들도 있었다

    현대미술에 관심이 많긴하지만 역시 너무 어렵다. 다른 디자인 작품, 제품들보다 재밌게 보기는 했는데 감상평을 말하기 참 애매하다. 틀에 박힌 작품이 아닌 만큼 틀에 박힌 생각을 할 수 없다는게 내가 현대미술을 좋아하는 이유기는 하지만.

    들어가는 입구부터 안에 있는 거울같은 방과 출구까지. 기획의도는 모르겠지만 도전적이고 열정 가든한 작가그룹의 아지트에 몰래 들어간 기분이었다. 어둡고 일반적이지 않은 공간에서 새롭게 나오는 물체들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새로운 것을 보며 내 감각에 집중하는 경험이었다.


    * 팬데믹 시대, 가려진 감각을 표출해보자는 오감프로젝트

    빛을 이용한 설치미술 작품. 재밌게 봤다. 어두운 방안에서 현란하게 움직이는 이미지와 소리들. 덕분에 오랜만에 내 감각을 다 열고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하얀 물결들이 인상깊었다. 중간에 부처님상이 나왔는데 그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뜬금없지만 방 안에 있던 빈백이 너무 편해서 사고싶었다!


    * 감정치유
    이것도 벽면에 빔으로 이미지들을 보여주었다. 삶은 내면의 끊임없는 감정변화를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라는 말이 인상깊었다. 관람 마지막쯤봐서 지친터라 제대로 보지 못한게 아쉽다. 다시 보고싶은 작품.
    멍하니 이미지들을 보고있으면 치유되는 느낌이 있는걸까. 마크 로스코의 작품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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