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끄적끄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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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분석 사이트 만들기 (진행중)일상/끄적끄적 ✏️ 2025. 6. 28. 03:59
* 인프런에 있는 강의로 시작하고, 사경인 저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라는 책을 읽으며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 인프런 강의: 퇴근후딴짓, 바이브 코딩으로 만드는 재미있는 재무제표(커서 ai) * 개발하고 있는 사이트 링크https://vibe-fs-8pl6.vercel.app/ 카카오 재무제표 분석 페이지 링크: https://vibe-fs-8pl6.vercel.app/company/035720 아직 버그도 있고, 모바일에서는 좀 깨진다ㅠㅠ재무제표에 있는 숫자가 크고, pc 기준으로 개발하다보니 모바일에서 보기에는 가독성이 좋지 않다.모바일 친화적인 디자인이 아니어서 모바일에서는 보기가 힘든데어떻게해야할지 고민해봐야겠다. * 기술 스택 커서 aiNext.jsdb: vercel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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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다'와 '심장이 쿵쾅'일상/끄적끄적 ✏️ 2025. 5. 8. 23:22
이적의 단어들제법 쌓인 단편들을 수차례 다듬고, 어디에도 내보이지 않은 미발표작들을 살피며 두 계절을 흘려보냈다. 눈치 빠른 이들은 알아챘다. 그가 책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이름 앞에 수식어가 필요치 않은 싱어송라이터이자 타고난 이야기꾼. 이적은 그렇게 생애 첫 산문집을 썼다. 마감 직전 그는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곁에 머무는 “시간을 견디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적의 단어들》은 어느 단어에서 촉발된 이야기를 엮은 산문집이다. 산문의 외피를 입고저자이적출판김영사출판일2023.05.25 얼마 전, 구독을 해지했던 밀리의 서재를 다시 결제했다. 오디오북을 듣기 위해서였다. 평소 잠깐의 쉬는 시간, 잠들기 전 잠깐을 위해 유튜브를 라디오처럼 듣곤 했다. 이게 습관이 된 지는 벌써 수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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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기여하는 개발자: 테드창, 당신의 이야기를 읽고일상/끄적끄적 ✏️ 2022. 9. 16. 22:17
" 이 상태는 통각적 실인증이라기보다는 연상적 실인증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조치는 개인의 시각에는 간섭하지 않고, 단지 눈에 보이는 것을 인식하는 일에 간섭할 뿐입니다. 칼리아그노시아 조치를 받은 사람은 모든 사람의 얼굴을 완벽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뾰족한 턱과 뒤로 들어간 턱, 곧은 코와 비뚤어진 코, 매끄러운 피부와 티가 많은 피부를 구분할 수 있는 겁니다. 단지 이런 차이들에 대해 아무런 심미적 반응도 경험하지 않을 뿐입니다. (calliagnosia: 실미증. 미나 선을 뜻하는 접두사 calli와 실인증(지각 기능이 온전함에도 불구하고 뇌의 통합 기능의 손상으로 인해 시각이나 청각 자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을 의미하는 agnosia를 결합한 조어) ... 제가 처음 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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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를 계속 보는 이유일상/끄적끄적 ✏️ 2022. 5. 10. 22:30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mbc 나혼자산다이 프로그램을 아주 오랫동안 시청해오고있다. 가끔 흥미가 생기지 않으면 보지 않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회차를 꾸준히 시청해왔다. 갑자기 문득, 내가 왜 나혼자산다를 즐겨보는지 이유가 떠올랐다. 초반에는 다른 사람의 덜 정제된 삶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덜 정제됐다고 표현한건, 방송이라 날것 그대로는 아니지만 집이 나오고,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나옴으로써 출연자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나서다.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궁금했다. 나는 재미없게 살고있다고 생각해서일까ㅎㅎ 멋있어 보이거나 재미있어 보이면 나도 시도해보고 싶었다. 요즘에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이유로 보는 것 같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자 방송에서도 다른 사람이 혼자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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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삶일상/끄적끄적 ✏️ 2022. 1. 15. 23:46
* 서재에서 많은 글을 보고, 많은 글을 쓰는 사람 내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서재에서 글을 읽고, 쓰는 사람이다. 오늘 (2022.1.15) 티빙에서 '벌거벗은 세계사' 엘리자베스 1세 여왕 편을 보며, 다시 한번 생각했다. 엘리자베스트는 어렸을 때부터 외국어에 능했고 나중에는 6개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했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번역 작업을 했다고 한다. 60대가 되어서도 '철학의 위안'이라는 책을 번역했다고 하니 서재에서 번역 작업을 하는 엘리자베스1세 여왕의 모습이 상상되며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종이와 펜 만으로도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일을 해서일까. 글을 다루는 사람은 참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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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이기는 음악일상/끄적끄적 ✏️ 2022. 1. 5. 00:58
* 음악은 진짜 신기하다 당시 어떤 음악을 들었는지가 그 시절 감성을 결정한다. 지난해 5월에 이직하고 많이 들었던 노래는 클래지콰이의 gentle rain이었다. 아침에 이 노래를 듣고 일어나 새로운 그룹의 사람들과 만나는게 설렜다. 오랜만에 이 노래를 들으니 벌써 그 때가 추억이 되어 떠오른다. 사람마다 각자 취향이 있기 마련인데,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밝은 노래를 많이 들으려한다. 내 과거가 더 밝게 기억되는 것 같다. 한때 슬픔이 나를 지배할 때는 일부러 슬픔을 더 키우고자 슬픈 노래만 찾아듣고 더 힘들어했다. 이제는 밝은 노래를 들으며 즐거운 기억으로 채우려고 한다. 코로나라 2020년과 2021년은 추억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노래 하나로 추억이 풍성해진다는걸 느끼니 새삼 신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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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긴장을 줄이자일상/끄적끄적 ✏️ 2022. 1. 2. 15:20
* 내가 귀차니즘이 심한 이유 어제는 '바우하우스' 영화도 보고, 디자인 관련 강의와 영상들을 찾아 들었다. 12월 26일 다녀왔던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도 블로그에 정리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이미 훌쩍 가 있었다. 오늘 오전에는 일리야드 관련 강의를 듣고, '걸어서 세계 속으로 뉴욕'편도 보았다. 그러다 마음을 다잡고 원래 목표했던 일을 하려고 스타벅스에 왔는데 또 서유럽 역사 관련 책 목차를 보게 되었다. 내가 인문학자도 아니고,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사람인데 뭐 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22년에 하고 싶은 일 버킷리스트에 많은 항목을 적었는데 그 중 한 가지는 '한 달에 한 번 전시회 보기'와 '독서'였다. 요 며칠 인문학 관련 행위를 너무 많이 해서였을까, 벌써 지쳐버리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