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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이기는 음악일상/끄적끄적 ✏️ 2022. 1. 5. 00:58
* 음악은 진짜 신기하다
당시 어떤 음악을 들었는지가 그 시절 감성을 결정한다. 지난해 5월에 이직하고 많이 들었던 노래는 클래지콰이의 gentle rain이었다. 아침에 이 노래를 듣고 일어나 새로운 그룹의 사람들과 만나는게 설렜다. 오랜만에 이 노래를 들으니 벌써 그 때가 추억이 되어 떠오른다.
사람마다 각자 취향이 있기 마련인데,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밝은 노래를 많이 들으려한다. 내 과거가 더 밝게 기억되는 것 같다. 한때 슬픔이 나를 지배할 때는 일부러 슬픔을 더 키우고자 슬픈 노래만 찾아듣고 더 힘들어했다. 이제는 밝은 노래를 들으며 즐거운 기억으로 채우려고 한다.
코로나라 2020년과 2021년은 추억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노래 하나로 추억이 풍성해진다는걸 느끼니 새삼 신기하다. 우리의 추억은 이렇게 만들어지나보다.'일상 > 끄적끄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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