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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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이 있는 벌레와의 전쟁 기록 일지: 답은 환기다 ( feat. 세스코와 여러 약품들 )일상/그밖에 후기 2020. 12. 24. 10:09
* 자취다운 자취를 처음 시작하며 예상치 못하게 벌레로 고생했던 일화를 소개한다. 해결하려고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비용과 함께 기록해두었다. 스크롤 끝에는 시간이 지나 쓴 후기 1(2020.12.28), 후기 2(2021.08.21)가 있다. * 이사(11/28)한지 한 달도 안돼서 벌레가 5번이나 나왔다. (기록하는 날은 2020년 12월 24일) 처음에 싱크대 1곳, 화장실 하수구 2군데서 총 3마리가 나왔다(연속으로... 아침, 그 다음날 아침, 그 다음날 저녁ㅠㅠ) 처음에 싱크대에만 나왔을 때! (벌레와의 대면 첫 날 아침, 12월 8일) 1) 락스를 샀다 3000원 사용 아침에 나온 벌레 퇴치를 위해 점심에 집에 방문해서 락스를 싱크대, 화장실에 부었다. 그런데 보란듯이 다음날(12월 9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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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훈, 게놈 익스프레스일상/독후감 📚 2019. 10. 27. 10:09
게놈 익스프레스과학 교양 만화『게놈 익스프레스』. 이 책은 100여년의 짧은 시간 동안 인류 인식의 지평을 확장시킨 유전자 발견의 여정을 그린 과학 그래픽 노블이다. DNA를 발견하고 기능을 추적하는 과학사의 긴박한 여정과 유전이라는 질서를 유지하며 거대한 흐름을 이어온 생명체의 신비를 해독한다. 더불어 게놈의 역사를 써내려 간 학자들의 치열하고 고독한 여정까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친절하게 설명한다. 유전 법칙을 통계적으로 증명해 낸 최초의 생물학자 멘델저자조진호출판위즈덤하우스출판일2016.08.18 - 갖가지 형질에 대응하는 유전자가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돌연변이는 형질이 아니다. 멘델과 모건의 실험은 겉으로 드러나는 차이가 염색체의 차이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말한 것, 정상과 비교되는 돌연변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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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이전: 에트루리아전[국립중앙박물관]일상/전시 후기, 예술 🍉 2019. 9. 23. 10:48
[NOTE]- 2주 전에 그리스 보물전을 보고 에트루리아전을 보니 잊혀진 역사가 이랬구나 느낄 수도 있었고 어떻게 남아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 전시를 보고 나서 리들리 스콧 감독의 2000년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봤다. 이미 그 오래전에도 문명은 많이 발달해왔다. 인생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할까. - 에트루리아1)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100년경까지 이탈리아 반도 중북부 지역에 있던 고대 국가2) 지중해를 중심으로 이집트는 금과 보석을 수출하였고 그리스는 올리브를 수출했다. 에트루리아는 올리브와 포도주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치품을 만들어 교역했다.(금 세공품이 발달했다) 엘바 섬에는 철 자원이 풍부했다.3) 기원전 6세기 전반부터 그리스 아테네에서 생산된 도기를 수입하였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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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킹덤 오브 헤븐일상/영화, 드라마 🎬 2019. 9. 15. 12:42
카페에서 예전부터 보고 싶던 영화, kingdom of heaven을 봤다. 나무위키 설명에 따르면,""" 십자군 전쟁 중에서도 제3차 십자군 원정의 직전에 벌어진 살라흐 앗 딘(살라딘)의 예루살렘 함락 상황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양측 종교 간의 반목을 비판하는 영화 """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언제나 전쟁광들은 있다. 그들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전쟁을 원하나. 이긴다면 자신에게 주어질 권력과 재물이 탐이나 그 작은 가능성을 뒤쫓다가 모두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것 같다. 인류의 역사가 이와 같은 어리석은 자들의 오판이 많을 것인데 그와 같은 불행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영화 트로이도 봐야지. homer의 The iliad 책도 읽고. https://www.googl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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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보물전(예술의 전당)일상/전시 후기, 예술 🍉 2019. 9. 1. 11:04
그리스 보물전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 전시를 보고 든 개인적인 생각 주저리주저리 *- 가장 인상깊었던 유물은 역시 아가멤논의 황금가면호메로스 두상도 인상깊었다. 내가 대학교 1~2학년 때부터 읽고 싶었던,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문학적으로도 의미있는 작품을 남긴 오래된 기원전 시대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기록의 힘이 얼마나 막강한지 새삼 느꼈다랄까.- 각종 금 세공품들, 금화관도 인상깊었다. 역사가 짧았던 당시는 현재보다 자원이 많았고 더 많은 자원을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세대 간 갈등이 이런 곳에서도 암시되었다. 우리는 후손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 조상들처럼 더 적은 자원이라면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 각종 오염물질을 남겨주는 것이 걱정된다. 그나마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일은 후손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