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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백신 후기: 화이자 1, 2차 접종
    일상/후기3: 그밖에 후기 2021. 8. 27. 13:26

    * 화이자 1차 접종: 8월 26일 목요일
    예약한 근처 병원에서 예진표를 작성하고 접수했다. 같은 날 AZ 2차 백신 접종자들도 있어 헷갈림 방지 차원으로 병원에서 손등에 접종 주사별 색깔이 다른 스티커를 붙여주었다. 화이자는 보라색 스티커였다.
    차례가 됐을 때 주의사항을 듣고 접종받았다. 접종 후 병원에 20분가량 앉아있다 나왔다. 바로 가려고 했는데 간호사쌤이 20-30분 있다 가야한다고해서 멍하니 앉아있다 나왔다.

    의사쌤이 119를 써주셨을땐 좀 무서웠다. 하지만 별 일 없었음!😃

     


    접종한 후에는 별 느낌 없었는데 30분 정도 후에 살짝 접종부위에 자극이 있었다. 팔에 힘이 잘 안들어가졌다.
    다음날 접종부위 통증이 좀 더 커졌는데 백신 휴가라 집안일, 여가시간만 즐겨서 별 지장 없었다. 혹시 몰라 타이레놀을 사놓았는데 2차때 복용할 것 같다.

     

    * 화이자 2차: 2021.10.7.목

     

     [ Day 1 ]

    생각했던 것보다 팔 부위 통증이 빠르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시간이 지나고 통증이 시작된 것 같다. 1차 때는 30분쯤 후에 나타났는데 2차는 그보다 후였던 것 같다. 오후 1시에 백신을 맞았는데 저녁때까지도 별 이상은 없었다. 다만 다가올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무의식적인 노력인지 졸려서 잠을 일찍 잤다.

     오후 10시쯤 잤는데 새벽 2시에 깼다. 엄마는 괜찮다가 밤에 몸살감기 증상이 나타나 힘들었다고 했는데, 나는 열이 나진 않았다. 원래 잘 때 열이 나는 체질이라 살짝 열이 오른 느낌이 있긴했다. 하지만 체온계로 열을 재본 결과 36.5도, 다행히 정상이었다. 다만 팔 부위 통증이 세졌고 심장 쪽이 찌릿한 느낌이 두 세번 있었다. pt 때문인지 백신 때문인지 다리 근육통도 있었다. 누워있다보니 허리도 아팠다. 원래 옆으로 누워서 많이 자는데 팔 통증 때문에 옆으로 누울 수가 없어 많이 불편했다.🥲

     무엇보다 온몸이 무겁고 무기력했다. 밤에는 유튜브를 라디오처럼 틀어놓고 듣다가 결국 4-5시쯤 잠이 든 것 같다. 중간에 깨서 복층 계단을 내려갈 때 구를까봐 살짝 걱정되기도 했다. 백신 접종 후 흔한 증상 중 하나가 어지럼증인데 내려가다가 잘못될까봐 겁이 났다. 다행히 아무일 없었다.😆

     

     [ Day 2 ]

     다음 날은 아점 챙겨먹고 타이레놀 1알 복용 후 잠, 5시쯤 일어나서 밥 먹고 타이레놀 1알 복용 후 다시 잠을 잤다. 5시쯤 일어났을 때 무기력증은 많이 해소된 상태였지만 앞으로의 통증을 위해 1알을 더 먹었다. 이렇게 하루종일 자본게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평화로우면서도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고 무기력해 자는거라 그렇게 좋진 않았다. 역시 건강이 최고인 것 같다. 앞으로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 Day 3 ]

     3일째가 되니 거의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팔을 들어올릴 때 통증이 살짝 있는 정도라 일상생활하기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1차 때보다 통증이 더 세지만 더 짧게 있다 간 것 같다. 타이레놀 덕분일 수도 있다.👍 다만 계속 누워있던 탓에 허리가 아프고 상체 근육이 퇴화된 기분이었다. 조금씩 스트레칭을 해주며 몸을 풀어주니 좀 나아진 것 같다.

     이제 한고비 넘겼으니 당분간은 코로나 걱정을 덜 해도 될 것 같다. 하루 아픈것도 너무 싫은데 코로나든, 독감이든, 그냥 감기든 항상 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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