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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첫 목걸이: 스톤헨지 B8056 후기일상/후기3: 그밖에 후기 2021. 7. 31. 23:31
* 잘 꾸미지 않는 타입이었지만 꼭 하는 악세사리가 둘 있었다. 하나는 시계고, 다른 하나는 귀걸이였다.
엄마의 영향이었다. 다른건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지만, 시계나 다른 악세사리는 하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셨다. 특히 시계는 어렸을 때부터 챙겨주셨다. 대학교 2학년 때였나, 그때는 생애 첫 백화점 브랜드 시계(Gc)를 선물로 사주시기까지 했는데 내가 그걸 잃어버렸다..ㅎㅎ 비싼 것을 잃어버렸지만 엄마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새로운 시계를 사다 주셨다.
귀걸이는 다른 부분을 꾸미지 않는 대신 택한 것이었다. '귀걸이를 하면 몇 배 더 예뻐보인다'? 이런 말들이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그런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없었다 하더라도 반짝이는 악세사리가 그 자체로 화려함을 입혀주는건 사실이었다. 적어도 내 눈에는!
* 아쉽게도 몇 년 전 취준때 갑자기 금속 알레르기가 심해졌다. 이전에도 조금 있는 편이었지만 컨디션이 아주 좋지 않을 때나 가려움이 있었다. 당시 취준은 수능보다 다른 의미로 힘들었던 것 같다. 이후 귀걸이며 시계며 평소 해오던 것들을 모두 포기해야 했다. 목걸이는 꿈도 못 꾸고 있었다.
* 얼마전부터, 엄마는 목걸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금속 알레르기가 심해도 금은 괜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싼 금 목걸이를 살 정도로 목걸이에 관심이 있진 않았다. 내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이제는 시간이 지나 나도 목걸이에 관심이 생겼다. 취업하고 이것 저것 관심 가지다보니 이제는 목걸이 차례가 되었나보다. 계속 사람들이 차는 목걸이가 눈에 들어왔다. 여름이 되니 더 눈에 띄었다.
* 2021년 7월 10일. 내돈내산 첫 목걸이는 스톤헨지 목걸이가 되었다.
알아볼 때 인터넷에 검색을 먼저 해보는 타입인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직접 착용한 사진이 없었다. 다양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알레르기도 있고 해서 첫 목걸이는 브랜드 목걸이를 사고 싶었는데, 유명한 목걸이 빼고는 후기가 별로 없었다.
직접 매장에 가서 구경하다 스톤헨지에서 입문용으로 가장 기본적인 목걸이를 구매했다.
직원분이 친절하시기도 했고, 목걸이도 모두 예뻐 보였다. 운이 좋게도 당시는 할인 행사 기간이기도 했다. 목걸이는 할인 행사 기간에 매장에 가서 보고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 미리 가격대는 알아보긴 해야겠지만!
보증서랑 추가로 머리끈도 주셨다 * 생각했던 길이보다 짧긴 했지만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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